부동산이야기

천호동 로데오거리 상가 둘러보기(Feat.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위치가 중요함)

reviewhana(ukihana) 2021. 6. 7. 22:04

오랜만에 천호 로데오거리를 가봤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상가 공실이 많고 상황이 심각해 보인다.

 

로데오거리 입구 초입에 버스정류장이 하나 있고 뚜레쥬르와 CU편의점이 있었는데 둘 다 사라짐.

 

상가 반경 30미터 안에 어떤 일이 벌어지냐에 따라서 유동인구가 급격히 변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보에 있던 버스정류장이 버스 중앙차로로 이동하고 불과 10~20미정도 거리에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급감하여 상가가 빠진 것 같다.

 

불과 지근거리에 횡단보도가 생기고 버스정류장이 중앙차로로 옮겨지면서 사람들이 바로 앞 편의점을 들르지 않는다..

 

아래 왼쪽 그림이 뚜레쥬르 자리였고, 아래 오른쪽 그림이 CU 편의점이었음.

 

뚜레쥬르는 유동인구를 찾아 천호역 방면으로 이동하였고, CU편의점은 횡단보도를 반대편으로 옮긴 듯.

 

 

로데오거리에서 오랫동안 신발을 판매하던 곳도 모두 폐점

 

 

휴대폰 케이스를 팔던 가게 중 한 곳은 케이스와 악세사리를 같이 팔면서 연명하고 있고

 

다른 휴대폰 케이스 가게는 폐업

 

코너 자리에서 옷과 악세사리를 팔던 왼쪽 아래 가게도 폐업

 

2년 정도 인형 뽑기를 하던 오른쪽 아래 가게도 폐업

 

천호 로데오 거리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사람이 북적이던 술집들도 다 폐업

 

스크린 야구장 폐업, 호프집 폐업, 감성주점 폐업

 

오랫동안 장사하던 호프집, 노래방 폐업

 

저렴하고 맛있었던 베트남 쌀국수집도 폐업

 

잠깐 유행이 불었던 마카롱집 당연히 폐업

 

노래연습장은 불이 꺼져 있고 2층에는 새로운 술집이 들어왔음..

 

천호 로데오거리가 술 마시러 오는 곳인데,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니 술집은 당연히 타격이 있는 듯한데..

 

신기한 건 대형 주점은 다 망했는데, 조그만 고깃집, 전통주점, 찌개 집은 미어터질 정도로 사람이 많음..

 

 

 

천호 로데오 거리 건너편은 주꾸미 골목은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생기면서 유동인구가 더 많아진 듯하다

 

주꾸미 골목의 쭈꾸미 집은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함..

 

과연 코로나 시국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장사가 아주 잘 됨..

 

로데오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쭈구미 골목 초입에 있는 약국은 정말 장사가 잘 될 듯하다..

 

상가 공부를 해보니 약국, 병원 임대료가 안정적이고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됨

 

지역마다, 상권마다 편차가 있지만 약국의 경우 보통 월 200~250만원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