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리뷰] 나의 첫 재개발 실전 투자(Feat. 초심자보다는 배경지식이 있는 독자에게 도움이 될 듯..)

  
난 평범한 직장인이다.

재개발 투자를 해 본 적이 없고 책으로 공부를 했는데, 시중에 나와 있는 재개발 투자 책은 두껍고 공부할 내용이 많다.

그리고 종자돈이 많아야 재개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편견도 있었다.

 

난 책으로 개념을 잡다가 방대한 내용에 질려서 재개발 투자 첫걸음을 떼지도 못했다.

 

그 뒤로 재개발 관련 책을 산 적도 없고 재개발 투자에 관심도 없어졌다..

 

그러다 "나의 첫 재개발 실전 투자"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케언즈맨은 평범한 직장이었고 지금도 직장인이라고 한다.

근로소득으로 모은 시드머니 덕분에 단돈 3000만원으로 2006년부터 재개발 투자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수많은 재개발 투자를 하며 쌓은 지식을 이 책에 녹여냈다고 한다.

재개발 투자를 공부하다가 포기했던 나도 이 책을 단 며칠만에 다 읽고 임장을 나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가지고 있었던 재개발 투자의 편견을 없애주었다.

▲재개발은 잘못 투자하면 10년 넘게 돈이 묶인다..
==> 아니다..적절한 투자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려준다

▲실거주를 원하면 아파트 분양이 답이다
==> 아니다. 청약가점이 낮아도 재개발로 새 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

▲다주택자는 재개발투자의 장점이 없다
==> 아니다. 다주택자에게 더 많은 장점이 있다

▲재개발 투자를 하면 보유세 부담이 크다
==> 아니다. 보유세 부담이 낮다

v아파트 증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재개발은?
==> 재개발이 아파트보다 증여 부담이 낮다

▲재개발 투자이익 상승 하학 예측이 어렵다
==> 아니다. 안전마진 확보 및 예측이 더 쉽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재개발 책은 용어와 비례율 등등 내용 설명이 많이 복잡한데, 이 책의 내용은 필수 적인 내용만 쉽게 설명을 해놓아서 개념을 잡기에 적당하긴 한데, 쌩초보에게는 설명이 부족하게 느껴질수 있겠다..

 

책의 초반부가 재개발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는 단계였다면 책의 중반부터는 재개발 투자를 위한 입지 선택, 매물 선택, 리스크 관리, 투자 노하우를 알려준다.

잘 모르고 재개발 투자했다가 10년 넘게 돈이 묶이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주는 것이다..

 

특히 리스크 관리 내용이 유익했던 것 같다

 

사업속도가 늦어질 수 있는 경우는 무엇인지?

 

시공사가 어떻게 태세 전환을 할 수 있는지?

 

열심히 발로 뛰어 재개발 투자를 했는데 조합원 지위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무엇인지?

 

초기 재개발 투자 시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

 

등등등의 내용이 있음.

 

재개발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Why)

 

재개발 투자를 위해 이 책이 어떤 내용을 알려주는지?(What)

 

재개발 투자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How)

 

Why, What, How를 다 읽었다..

 

재개발 공부를 다시 해봐야 겠음..

 

그런데 요즘 재개발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가 있는 것 같음..

 

고수들이 이미 투자를 해놨으니 자기들 탈출하려고 투자자를 꼬시려는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