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야기/화장품

[기업리뷰] 아모레퍼시픽(Feat. 지금은 대수술중...)

reviewhana(ukihana) 2021. 4. 16. 23:13

안녕하세요. 공부하는 아빠 유키하나입니다.

LG생활건강에 이어 대표적인 화장품주인 아모레퍼시픽 사업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아모레 퍼시픽은 중국 사드 사태와 코로나 쇼크로 원투펀치 맞고 최근 3~4년 동안 휘청이고 있죠..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에 있어서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이대로 쓰러지지는 않겠죠?

힘을 내서 다시 일어나기를 응원합니다~

 

 

홈페이지

 

www.apgroup.com/int/ko/

 

아모레퍼시픽 - A More Beautiful World

A MORE BEAUTIFUL WORLD Connectivity and Creativity 소통과 창의의 공간,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온 세계로 나아가려는 새로운 백 년의 꿈을 담은 아름다움의 전당입니다. 자세히 보기

www.apgroup.com

 

사업의 내용

 

아모레퍼시픽은 크게 화장품 부문과 DB(Daily Beauty) 부문으로 나뉩니다.

 

 

 

DB 생활용품 브랜드는 헤어케어, 바디케어, 덴탈케어, 티컬쳐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 그림은 애널리포트에서 발췌했는데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의 라인업 비교시 참고하면 좋습니다.

 

 

 

화장품 부문은 코로나로 인해 면세 채널 매출 축소되어 큰 타격을 받고 있죠.

오프라인, 면세 채널 부진을 국내, 아시아, 북미, 유럽지역의 온라인 채널 강화로 극복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비중은 화장품이 88%, DB 사업부문이 12%입니다.

 

참고로 LG생활건강은 매출 비중이 화장품 55%, 생활용품 25%, 음료 20%입니다.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17.2%입니다.

 

럭셔리 화장품 부분의 점유율도 알려주면 좋을 텐데 아쉽네요.

 

 

화장품은 부재료 원가 비중이 38%네요.

 

화장품은 디자인, 포장이 중요한가 봅니다.

 

LG생건 화장품의 부재료 원가 비중은 47%였습니다.

 

 

 

 

아래는 2016년 반기보고서의 판매 경로별 매출액입니다.

 

백화점, 방문판매, 전문점, 할인점 등의 판매 비중이 29%, 면세점 26%, 디지털 7.6%, 해외 수출 27.5% 였습니다.

 

 

2020년에는 전통채널 비중은 2016년과 비슷한데, 면세점 비중 감소, 디지털(온라인 매출이겠죠?), 수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아마도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수출이 2016년 대비 증가한 거겠죠?

 

 

연구개발비용은 2.53%입니다.

 

설화수와 헤라등 프리미엄 라인의 기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비가 지출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보고서의 화장품 산업의 현황에서도 설명되었듯이 소비자들이 친환경 패키지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코디자인, 재활용 제품 확대, Less Plastic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3/271403/

 

아모레퍼시픽···특허 기술 적용한 친환경 화장품 종이 용기 개발

아모레퍼시픽이 친환경 화장품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며 일회용품 사용 증가와 함께

www.mk.co.kr

 

그런데.....

 

 

종이인 줄 알았던 이니스프리 화장품을 뜯어보니 플라스틱 용기에 종이를 감싼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망신~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08/2021040802782.html

 

'종이 용기'라던 이니스프리 화장품, 뜯어보니 플라스틱...'소비자 기만'

'나는 종이 용기야' 문구로 겉과 속이 다른 마케팅"이럴 줄 알았으면 안 샀다...사기성 제품" 여론 확산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의 로드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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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최근 기사들

 

아모레퍼시픽은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2016년만 해도 승승장구했는데, 최근까지 2016년 대비 주가가 반토막난 상태였다가 작년 말부터 반등하고 있습니다.

 

" 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 브랜드숍을 기반으로 화장품 사업에만 집중했다.

이 같은 ‘선택과 집중’ 전략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가 급성장하던 2010년대 중반까지는 통했다.

그러나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지고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자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은 리스크가 한꺼번에 터졌다."

 

 

20년에는 면세점, 백화점, 방문 판매 등 주요 채널 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아 창사 후 처음으로 근속 만 15년 이상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고요.

 

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1/1220839/

 

‘코로나쇼크’ 벼랑 끝에 선 아모레퍼시픽-희망퇴직·파격 인사…‘한 우물 전략’ 대수술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이 ‘대수술’에 들어갔다. 화장품과 오프라인 매장 위주 사업을 전개해온 ‘한 우물’ 전략이 코로나19 시대에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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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경로 매출 비중의 변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 재원의 절반을 디지털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m.etnews.com/20201211000097

 

아모레퍼시픽, 전사적 디지털화 속도…e커머스 비중 높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새해 전 사업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동시에 e커머스 판매 채널을 강화한다.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도 강화해 디지털 매출 비중

www.etnews.com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2/10/2020121002251.html

 

아모레, 디지털 전환 본격화... "오프라인 유산 내려놓겠다"

내년 '브랜드 강화·디지털 전환·효율화' 전략 발표디지털 판매 집중...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170개 폐점‘설화수·라네즈’ 본부로 승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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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중국에서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을 축소하여 고정비 절감을 꾀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년에 이니스프리 매장을 141개점 폐점했다.

이에 더해 최근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내년 중국 직영점을 170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니스프리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며 매출은 지켜내겠다는 복안이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고정비를 효율화해야 다음 스텝인 '설화수'의 볼륨 확대 가능성이 열린다"며 "우선적으로 고정비만 줄인다면 전사적으로 매출이 성장하지 않아도 2021년은 효율이 올라간다"라고 말했다."

 

 

www.newspim.com/news/view/20201216001162

 

'희망퇴직 칼바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운영 어떻게?

'희망퇴직 칼바람' 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채널 운영 어떻게?

www.newspim.com

 

아모레퍼시픽은 힘든 시기를 보내며 뼈를 깎는 체질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견디고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된다면 21년 하반기부터 매출 증대가 확실해 보이는데요.

21년 매출 회복 기대감 때문인지 외인 지분이 다시 높아지고, 20년 12월부터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작년 중국 광군제에서 설화수가 매출 7위에 랭크 --> 중국 직영점 폐쇄 --> 고정비 감소 --> 21년 중국 e커머스 비중 강화 --> 중국 내 설화수 브랜드 적극 공략 예상됩니다.

 

 

최근 중국 관련 뉴스를 보셨나요?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했다는 기사입니다. 

 

보복 소비 심리는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구요..ㅎㅎ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06/2021040602344.html

 

中, 연휴 맞아 '소비 폭발'…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중국에서 3일간의 청명절 연휴를 맞아 소비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전형적인 ‘보복소비(외부 ..

biz.chosun.com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자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1/04/07/0027

 

뷰티업계, 코로나로 화장품 매출 '급감'…중국에 달렸다

뷰티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와 더불어 주력 품목인 화장품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대신 비주류 품목인 생활용품의 매출비중이 늘었다.

news.bizwatch.co.kr

 

www.chosun.com/economy/2021/04/13/NRJQJXVWHBHVLKKY4XXNU4DLGQ/

 

1위 다툼 아모레 “온라인 확장”… LG는 “해외 확장”

 

www.chosun.com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글로벌 이커머스 디비전’ 조직을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 총력전에 돌입했다.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고, 중국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티몰과 온라인 특화 상품을 만들며 온라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백화점용 고급 브랜드의 상징이던 ‘설화수 자음생라인’를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동영상 방송으로 상품을 파는 것)에 내놓아 1시간 만에 1억6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아모레 측은 “고급 브랜드를 이커머스로 확대해 이커머스 매출을 30% 이상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회사의 노력과 매출 증대의 기대감 때문일까요?

 

20년 12월 대비 주가는 30% 상승했습니다.

 

 

 

최근 애널 리포트들은 21년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화장품 업계의 전자 상거래 트렌드 변화에 따른 매출 증대와 럭셔리 화장품 라인업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을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30~33만원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한화투자증권
출처 - IBK투자증권

 

21년 1분기 실적이 곧 나올텐데요..

 

아모레퍼시픽의 부활을 지켜보시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 다음 포스팅에 힘이 됩니다^^